2024. 5. 29. 18:00ㆍ카테고리 없음
맥도널드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슈퍼사이즈 미'에 출연 및 감독
모건 스퍼락 (Morgan Spurlock)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입니다.
1970년 11월 7일 태어난 그는
2024년 5월 23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암과 그에 대한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200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슈퍼사이즈 미 (Super Size Me)
의 성공으로 알려진 그는
그 이후로도 여러편의 다큐를
찍으면서 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저도 재밌게 봤던 다큐중 하나인데요
맥도날드의 콜라나 감자튀김 사이즈 중에
제일 큰 게 '라지'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큰 '슈퍼사이즈'를 출시하여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맥도날드를 약간 악마화 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사람의 심리상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다 먹어치우는데요
이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밥그릇부터 바꾸라는 말이 있어요
작은 그릇으로 바꾸면
그만큼 덜 먹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의 수퍼사이즈인데요
저도 미국에 가서 라지의
사이즈를 보고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의 사이즈와 확실히 다릅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콜라나 감자튀김을
이천원정도 돈만 내면
사이즈업을 시켜주는데
이에 대한 고발차원의
다큐였습니다.
https://youtu.be/as2zMlxeOkw?si=KL4nROuh2CGmHHyn
그는 직접 기간을 정해서
모든 식단을 맥도날드로
먹기로 하여
그 과정들을 카메라로 찍고
건강상태도 뷰어에게
알려줍니다.
물론 몸무게는 계속 늘고
건강상태는 안 좋아졌죠
그게 사망원인과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과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누가 봐도 안 좋은걸 다 알죠
하지만 비단 맥도널드만 그런 게 아니고
돈을 버는 목적을 가진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모든 음식점들이
그렇지 않은 곳들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아! 오늘 점심으로 먹었던
곤드레밥은 정말 건강식이었어요.
제 기준에서요...
다시 다큐얘기로 돌아가서..
이 다큐 이후에
맥도날드는 슈퍼사이즈를 없앴고
하지만!
좀 지나지 않아
다른 이름으로 다시 출시됐고,
여전히 편의점이나
다른 프랜차이즈들은
그만한 사이즈를
계속 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앞으로도 계속!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