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 이모란 무엇인가? (Midwest Emo/Second-wave Emo)

2021. 2. 1. 06:29음악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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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가 마찬가지겠지만

뿌리가 같더라도 어떤 장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또

방향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이 곧

음악으로 표현되는 것이니

장르가 생겨나는 것은

마냥 레이블링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라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오늘 소개하는 미드웨스트 이모

라는 장르는 메인스트림 이모라고 

생각해서 들으면 아마 실망할 수도 있다.

인디 성향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과연 미드웨스트 이모란 무엇인가?

 

미드웨스트 이모 Midwest emo

혹은 Midwestern emo

미스 웨스턴 이모라고 부르는 장르는

1990년대 미국의 중서부를 중심으로

발전한 이모 서브 장르다.

 

지금 보는 미국의 지도에서

Midwest 미드웨스트에 포함된

주들에서 처음 시작이 됐다.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기타 리프

그리고 아르페지오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어두운 이모 사운드다.

 

미드웨스트 이모 밴드들의 뿌리는

하드코어 펑크이며 거기에

인디락매스락이 가미되어있다.

 

마이너 쓰렛푸가지의 영향도

많이 받았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푸가지

이때 이모 밴드들은 정형화된

이미지를 얻는데 이는 이렇다.

'어린 소년들로 이루어져 있고

안경을 끼고 엄청 센시티브 하며

기타가 리드하는 칼리지록이다.'

 

미드웨스트 이모는 또한 

세컨드 웨이브 이모라고도 부른다.

미드웨스트는 매스락, 인디락과

가장 관련이 깊다.

 

 

 

시카고 리더의 평론가의 표현이

너무 재밌다.

"글루미 한 코드 진행과 아르페지오 멜로디

기타가 리드하고 보컬 트레이닝을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뜨거운 심장이 있는

보컬" 이 있는 음악으로 묘사했다.

 

대표적인 미드웨스트 이모 밴드로는

아메리칸 풋볼 (American Football)

챔버레인 (Chamberlain), 

프라미스 링 (The Promise Ring)

캡 앤 재즈(Cap'n'Jazz)

커시브(Cursive), Mineral(미네랄)

겟 업 키즈(The Get Up Kids)

브레이드(Braid)

써니데이 리얼 에스테이트

(Sunny Day Real Estate)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칸 풋볼

캡 앤 재즈, 써니데이 리얼 에스테이트

가 가장 미드웨스트 이모를

잘 대변하며 커시브가 저 리스트에

있는 건 조금은 의외다.

좀 더 인디락 쪽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겟 업 키즈는 펑크, 이모, 인디를

넘나드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드웨스트 이모는 장르 이름이

되었으니 미드웨스트 출신이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어졌다. 

 

그럼 대표적인 미드웨스트 이모 곡인

아메리칸 풋볼의 'Never Meant'를 

감상해보자.

youtu.be/_NfnXdXpjL0

 

2000대 들어서는

Count Your Lucky Stars 레코드라는

레이블을 통해 미드웨스턴 이모를

배출했는데 다음 밴드들이다.

CSTVT, 올리버 휴스턴(Oliver Huston)

Into It. Over It(인투잇, 오버 잇)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

& I Am No Longer Afraid to Die

 

2000년 들어서는 포스트 락과 

오케스트라 뮤직과 결합하기도 한다.

 

그럼 올리버 휴스턴 음악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마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조금은 밝은 사운드가 느껴진다.

 

앞으로 American Football

Sunny Day Real Estate의 

밴드 총정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youtu.be/ZgXh6aAGL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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