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07:00ㆍ추천
emo revival (이모 리바이벌)
포스트 이모 리바이벌 (the post-emo revival)
혹은 포쓰 웨이브 이모(fourth wave emo)
라고 하는 이모 장르는 2010년대 초기 때부터
시작됐다. 한마디로 1990년대 미드웨스트 이모
혹은 세컨드 웨이브 이모 영향을 받은
신세대라고 할 수 있다.
스핀이 뽑은 이모 리바이벌
베스트 앨범 30선을 소개한다.
30위 Pity Sex
Feast of Love (2013)
중성적으로 깔리는 보컬과 퍼지 기타가
들리는 이들의 음악은
틀어놓으면 공기 차제에 녹아들어서
뭘 틀어놓는지도 모르게 그냥 지나간다.
사실 이런 음악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아주 자극적이나 혹은 거슬리는 음악이
아닌 음악이 최고의 음악일 때가 있다.
29위 Castevet
Summer Fences(2009)
핫 워터 뮤직이 미드웨스트 이모를 하면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아르페지오로 이렇게 후려주시면
나는 너무나 고맙지요
이래서 집에 펜더 텔레캐스터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라고 하는 거겠죠?
28위 Blowout
No Beer, No Dad (2016)
일단 앨범커버에 야옹이가 나오면 합격
하지만! 폴리 바이닐스러운 사운드네요.
이모에 넣기에 조금은 애매하지 않나 싶은데
기타 라인은 그렇다 해도 보컬라인에서...
모르겠다..
27위 The Brave Little Abacus
Just Got Back From the Discomfort
-We're Alright (2010)
자체 제작이라 그런가 2010년에
만든 앨범이지만 사운드와 믹싱이 엉망임
난장판이 콘셉트이라면 일단 성공
가능성은 있으니 다음 앨범을 기대
26위 Glocca Morra
-Just Married (2012)
Modern Baseball 이 있기 전 Sonority Noise와
Glocca Morra 가 이모 리바이벌 이모를 대표했었다.
캡 앤 재즈에 오버드라이브를 만땅먹인것 같은 사운드
미드웨스트 이모는 중간에 브라스가 나오는 게 또 매력이다.
25위 Crash of Rhinos
Knots (2013)
2009년 영국 더비에서 결성하여
2014년까지 활동했다.
영국 특유의 발음과 툭툭 던지는
보컬 스타일의 이모 연주를 하니
영국 이모 스타일이 이렇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24위 Oso Oso
The Yunahon Mixtape (2017)
트리플 크라운 레코드 소속의
이 밴드는 위저와 세이브스 더 데이가
생각나게 하는 밴드다.
23. Pianos Become the Teeth
The Lack Long After (2011)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가 두려운 밴드 이름이다.
하지만 음악은 꼭 그렇지 않다.
러프하고 솔직한 보컬이다.
22위 Joyce Manor
Joyce Manor (2011)
2008년 캘리포니아 토랜스에서 결성된 밴드
지금까지 다섯 장의 풀렝쓰가 있는데
이는 그들의 데뷔 앨범이다.
데뷔 앨범들은 보통 밴드의 러프함과 패기가
담겨있는데 이 앨범이 딱 그렇다.
인디 팝 펑크
21위 Swearin;
Swearin' (2012)
글쎄 이모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냥 칼리지 락이라 하면 딱 맞을지도...
스핀아 이건 이모가 아니잖소
20위 JANK
Awakward Pop Songs (2015)
뮤비가 아주 재미있다.
그린을 서로 나눠먹고 거리로 나간다.
드라이버가 보컬인가 부다.
그가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너무 반복적이다.
19위 Foxing
Dealer
롤링스톤은 허세가 가득하고
돈 밖에 모른다면
스핀은 너무 바닥을 긁는다.
도대체가 중간이 없군.
나이가 드니 드라이브/디스토션 기타는
너무 시끄럽다.
Foxing 은 인디 포크라고 하면 좋을까?
아, 어쿠스틱이 아니니까 그냥 인디
스핀아 너네의 이모의 정의는 뭐니?
18위 Modern Baseball
Holy Ghost
드디어 나왔구먼
개인적으로는 이모 리바이벌한다면
대표적인 밴드가 모던 베이스볼이 아닌가 싶다.
근데 왜 이모 밴드들은 스포츠 이름에 집착하는가?
17위 Everyone Everywhere
Everyone Everywhere(2010)
Everyone Everywhere를 검색하면
두 밴드가 나올 것이다.
하나는 캐나다 밴드고 하나는 미국 밴드다.
근데 스케이트 펑크스타일의 캐나다 밴드가 더 좋음
16위 Cloaksoom
Further Out (2015)
지글지글한 퍼지 기타 사운드
여기다 클린 보컬이 아닌
스크림을 넣으면 영락없는
스토너 락!
15위 Snowing
I Could Do Whatever I Wanted if I Wanted(2010)
필라델피아 출신 밴드
2008년 결성했다가 2011년 해체
2016년 리유니언 2019년 리유니언
밴드는 어렵다.
14위 Touche Amore
Stage Four
투셰 아모레는 이름과 전혀 상관없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출신이다.
포스트 하드코어에 더 가깝지만
중간중간 미드웨스트 이모 느낌이 있다.
하드코어 팬, 유스크류팬, 이모팬까지
다 좋아할 수 있는 밴드다.
13. Empire! Empire! (I was a Lonely Estate)
What it Takes to Move Forward (2009)
오늘도 세탁실 청소하다가 들었는데
역시 청소나 작업할 때 들어서는 안 되는
앨범이다. 축축 쳐진다.
바로 Tiny Moving Parts로 바꿨다.
가냘픈 아이의 목소리
가끔 높은음 올라갈 때 약간 거슬림
그나저나 누군가 만든 뮤비에
한국노인복지장기요양기관협회
라고 써져있음 ㅎㅎㅎ
12위 Title Fight
Floral (2012)
역시 포스트 하드코어라는 장르에 더 잘 어울리지만
특유의 늘어짐이 있다.
주로 올드스쿨 펑크, 하드코어 있는
SideOneDummy에 속해있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11위 Into It. Over It.
Intersections (2013)
얼마 전 롤링스톤이 뽑은 이모 베스트 앨범에도
속해 있었는데 두루두루 평이 좋은 앨범
그 포스팅에도 적었는데 너무 밝다.
난 어둠의 자식인가 보다...
밝다고 불평하다니...
10위 Sorority Noise
You're Not as____ As You Think (2017)
코네티컷 출신의 이모 밴드다.
모던 베이스볼의 분위기가 있지만
더 다운된 느낌이다.
코러스에서 높은 보컬이 들어오는 게 매력
브랜드 뉴도 가끔 생각난다.
2018년 투어를 끝으로 휴지기에 들어갔다.
9위 Foxing
The Albatross (2013)
개인적으로는 이런 보컬은 매스 락으로 치부한다.
가끔 폴세토도 나오고 기교도 부리는데
그럼 가차 없이 이모에 안 껴줌 ㅎㅎ
연주도 복잡하지 않으니 그냥 인디로...
8위 Pinegrove
Cardinal(2016)
가끔 드라이브할 때 분위기에 따라
이런 음악이 필요하다.
따뜻한 이모 사운드다.
아내가 임신했는데 매번 깨부수고
질질 짜는 음악만 틀어줄 순 없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주는 음악도 필요하다.
7위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 & I No Longer Afraid to Die
Harmlessness (2015)
아이고 밴드 이름 치기 힘들다야 좀 줄이라 ㅎㅎ
에피탑 레코드는 참 대단한 레이블이다.
배드 릴리전, 페니와이즈, 노 에프엑스, 랜시드
밀렌 콜린 등등의 펑크 레이블이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올드스쿨 아재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각종 메탈, 이모, 힙합
가릴 것 없이 밴드들을 영입했으며
산하 레이블 Anti를 통해서도
인디, 포크 뮤지션들을 모셔왔다.
그 스펙트럼을 더 넓혀서 이제는
이모 리바이벌 밴드들도
볼 수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댓글 하나가 너무 재밌다.
"반전: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와
I Am No Longer Afraid To Die는
서로 다른 밴드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멤버들이 많은 겁니다."
6위 Hop Along
Painted (2015)
상당히 독특한 보컬이다.
독특하기만 하...
5위 Joyce Manor
Never Hungover Again (2014)
Joyce Manor 앨범 두장을 리스트에
넣어부렀네요 ?
4위 The Hotelier
Goodness (2016)
앨범커버가.... 음....
아래 뮤직비디오를 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첫 번째 트랙은 오디오북 같습니다.
3위 Algernon Cadwallader
Some Kind of Cadwallader(2008)
베스트 이모 밴드나 이모 앨범에
자주 보이는 이름이다.
캡 앤 재즈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은 밴드
롤링스톤 베이스 이모 앨범 포스팅에서는
'너무 밝다' 고 적었는데
이상하게 밝다고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는 캡 앤 재즈 같지는 않다.
2위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
& I Am No Longer Afraid to Die
Whenver, If Ever (2013)
아니 또 넣었어?
이 정도 하면 빠네 빠야~
1. The Hotelier
Home, Like NoPlace is Ther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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