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4. 20:31ㆍ밴드총정리
어제 블링크 182에 이어서 오늘도 펑크 대장 Rancid (랜시드) 총정리 편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그들은 접한 건 MTV에서였습니다. 비디오 킬스 더 라디오 스타를 우려하는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음악과 영상의 조합은 저에게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방법이나 스테이지 매너를 간접적으로 배웠고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까지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죠. 그때는 정말 펑크의 골든에이지라고 혹은 에피탑 레이블의 골든에이지라고 해도 될 만큼 펑크가 메인스트림까지 넘볼 때였습니다. 이미 메인스트림에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는 에피탑출신 배드 릴리전을 시작으로 오프스프링, 랜시드, 리퓨즈드, 밀렌 콜린, 페니와이즈등등 끝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밴드들이 다 에피탑에 모여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스펙트럼을 훨씬 넓힌 멋있는 밴드들이 집대성하고 있습니다.
랜시드 (Rancid)는 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결성됩니다. 버클리는 그린데이의 홈이기도 하죠. 펑크 베테랑 팀 암스트롱과 베이시스트 맷 프리맨을 시작으로 밴드가 시작 됩니다. 사실 랜시드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꼭 언급해야 하는 밴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Operation Ivy입니다. 스카 밴드들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주고 전설로 남은 밴드입니다.
Operation Ivy 오퍼레이션 아이비는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결성되었습니다. 이 밴드가 왜 중요하냐면, 처음으로 하드코어 펑크와 스카를 접목시킨 밴드라서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장르가 스카펑크라고 불렸죠. 그들은 인디 레이블 Lookout Records 룩아웃 레코즈와 "East Bay Sound 이스트 베이 사운드"를 시작합니다.
1952년에 실시했던 8차례 핵 실험을 Operavtion Ivy 라 칭하였는데 밴드는 그들의 이름이 여기서 차용합니다.
밴드는 아쉽게도 한 장의 앨범만을 남겨둔 채 1989년에 해체하였지만 이들의 이름은 길이길이 남아서 스카와 펑크를 결합하는 모든 밴드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멤버를 살펴보자면 리드 보컬 Jesse Michales 제씨 마이클스, 기타 보컬 Tim Armstrong 팀 암스트롱, 베이시스트 Matt Freeman 맷 프리맨과 드럼 'Dave Mello 데이브 맬로'로 이루어져 있었고 팀암스트롱과 맷 프리맨은 각별한 사이로 그전에 Basic Radio 배이직 레디오라는 스카펑크 밴드에서도 같이 활동을 했었습니다.
해체 이후 아시다시피 팀과 맷은 랜시드를 시작했고 리드보컬이었던 제씨는 Common Rider 커먼 라이더라는 스카 밴드를 하는데 이 밴드 역시 훌륭한 밴드입니다.
그럼 전설의 밴드의 전설의 앨범 Energy 에너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펑크 좀 들어보신 분들은 아마 이 로고와 이미지, 어디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1989년 룩아웃! 레코드를 통해 바이닐(LP) 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됐었습니다. 거의 모든 곡의 가사는 리드보컬인 제씨가 적었으며 작곡은 밴드 이름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엔 팀과 제씨가 메인 작곡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그럼 그들의 곡 중 대표곡을 들어보겠습니다.
Knowledge 날리지
지금 들어도 에너지가 장난 아니에요. 이 곡은 훗날 그린데이가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카펑크 곡 Unity 유니티!
이 곡은 스카 빅네임 Reel Big Fish 릴빅피시가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서야 랜시드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겠군요. 랜시드는 그린데이, 오프스프링과 함께 1990년대 매인스트림씬에 펑크락을 퍼트린 파이오니어 중에 한 밴드입니다. 또한 28년의 밴드생활동안 아직도 초장기 펜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디 레이블로 활동을 하는 몇몇 안되는 뿌리에 충실한 밴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9장에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였고 한 장에 스플릿 앨범 (NoFX 와 서로의 곡을 커버한) 한 장의 컴필레이션 그리고 2장의 EP 그리고 수십 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인디펑크락 밴드 중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남습니다.
그럼 그들의 앨범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 앨범은 1993년 5월 10일 날 에피탑 레코드를 통해 발매합니다.
예전 앨범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던 시절엔 앨범 커버에 총이나 해골이 그려져 있는 걸 고르곤 했잖아요. 바로 럭스의 원종희씨가 이 앨범의 총을 보고 골랐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럼 이 앨범의 두 번째 트랙 Hyena를 감상하겠습니다.
팀 암스트롱은 정말 기타를 연주할 수 있을까요? ㅎㅎㅎ 오래전에 왑트투어에서 라이브를 직접 본 적이 있는데 기타/보컬인 라스가 열심히 기타와 백 보컬을 도와주더군요... ㅎㅎ 각자 몸담았던 밴드들을 뒤로하고 진정 랜시드의 사운드로 밴드가 시작됐습니다. 베이스가 주도하고 기타 두 대가 깔짝대면서 팀의 무심한 듯 내뱉는 보컬, 이제 랜시드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들의 두 번째 앨범 Let's Go 레츠고는 1994년 6월 21일 에피탑을 통해 발매되고 배드 릴리전의 멤버이자 에피탑 사장 브렛 구어윗츠가 프로듀서를 맡습니다. 그리고 악명 높은 라스 프레데릭슨이 조인합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탄탄한 팬 베이스가 형성이 되고 빌보드 앨범 차트 97위를 찍는 엄청난 기록을 만듭니다.
빌리 조 암스트롱과 함께 곡작업을 하여 탄생한 Radio 라디오입니다.
이 앨범에서 첫 번째 트랙 Nihilism 니힐리즘이 첫 번째 싱글이 됩니다.
두 번째 싱글은 Salvation 살베이션 으로 정해졌고 1995년에 발매됩니다.
Salvation 뮤직비디오는 정말 마스터피스입니다. 다시 봐도 정말 최고네요.
Let's Go 앨범은 총 23곡으로 채워졌고 펑크락계의 명반 중 하나로 앨범 정주행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곡도 3분을 넘는 곡이 없습니다.
이 앨범은 본래 두 장의 앨범으로 발매하려고 했으나 CD 한 장에 23곡이 다 들어가서 한 장으로 발매했다고 합니다. LP로는 10인치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Salvation 은 X 박스 360 기타히어로 2에 삽입되었습니다. 사이드 킥은 슈퍼히어로 울버린을 대동하여 모험을 하는 팀이 꾼 꿈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제 랜시드를 세계적 슈퍼스타 펑크 밴드로 만들어준 앨범이 나옵니다. 저 역시 이 앨범부터 접했으며 거꾸로 Let's Go 와 데뷔 앨범을 구입하면서 왕팬이 됩니다. 그들의 세 번째 앨범 ... And Out Come the Wolves입니다.
1995년 8월 22일 에피탑을 통해서 발매된 이 앨범은 Jim Carroll 짐 캐럴의 The Basketball Diaries 더 베스킷볼 다이어리의 '시' 구절에서 앨범 타이틀을 따 왔다고 합니다. 빌보드 앨범 차트 45를 찍었고 싱글 차트에도 등장합니다. Roots Radicals는 27위, Time Bomb 8위 그리고 Ruby Soho 가 13위를 찍습니다. 이런 기록들은 정말 기적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 커버를 보면 어떤 밴드가 떠오르시나요? 네 바로 Monor Threat 마이너 뜨렛 입니다. 바로 그 커버에서 따 온 겁니다.
여기 사진은 마이너뜨렛의 보컬 이엔 맥케이의 브라더 알렉 메케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엄청난 앨범의 싱글곡들을 감상해볼까요?
1995년 8월 7일 Roots Radicals 루츠 래디컬스가 시작을 알립니다.
저도 역시 펑크락커를 꿈꾸며 열심히 커버를 했죠. 두 번째 싱글 그들에게는 빌보드 탑10 싱글, Time Bomb 타임밤11월 1일에 공개됩니다. Time Bomb 은 추후에 팀 암스트롱의 또 다른 스테이지 이름으로도 쓰입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싱글 Roby Soho 가 이틀 간격으로 발매됩니다. 엄청난 관심과 성공으로 여러 메이저 레이블의 러브콜을 받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마돈나의 매버릭스 레코드였지만 전부 거절하고 에피탑에서 다음 앨범을 준비합니다.
팀성님 간지가 좔좔...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이 앨범은 현재까지 그들의 베스트앨범으로 기록되며 미국 내에서만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랜시드는 2년간 쉬지 않는 투어를 돌고 네 번째 앨범 Life Won't Wait 라이프 원 웨잇을 위해 1997년 스튜디오로 돌아옵니다. 이 앨범은 1998년 6월 30일 날 발매되며 루츠 레게, 로커빌리, 덥, 힙합, 펑크 등의 스타일을 접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때 팀 암스트롱은 에피탑 서브 레이블 Hellcat Records 헬켓 레코드를 시작하며 비슷한 성향의 스트릿 펑크 밴드들을 집합시킵니다.
전 앨범으로 기대치가 엄청 높았던 탓에 빌보드 앨범 차트 35위를 기록합니다.
Bloodclot블러드클럿
이때부터 라스의 비중이 좀 더 커집니다. 훌륭한 보컬 실력과 기타 실력을 동시에 갖춘 라스는 팀 암스트롱만큼이나 랜시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이미지를 확실히 굳힙니다.
Who Would've Thought 후 우르브 떳
팀 암스트롱의 레이블 Hellcat Records에서의 첫 번째 앨범이자 (사실 따지고 보면 에피탑이지만) 그들의 두 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이 2000년 8월 1일 발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떠났던 랜시드가 다시 돌아왔다며 반가워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스카펑크의 분위기를 완전히 없애고 완전 하드코어 한 사운드로 돌아옵니다.
Let Me Go 렛미고
Black Derby Jacket 블랙 더비 자켓
GGF
이 노래가 이상하게 마지막을 알리는 노래로 들려요 저에게는... 정말 그랬나요? 이 앨범 이후 밴드는 각자의 시간을 갖습니다. 세 명의 멤버는 로커빌리 성향의 Devil's Brigade 데블스 브리게이드라는 밴드를 2002년에 결성합니다.
그해 NoFX 와 BYO 스플릿 앨범 시리즈에 참여합니다. Rancid는 NoFX 곡을 NoFX는 Rancid 곡을 서로 커버했죠. 아주 재밌는 앨범이었습니다.
쉴 새도 잠시 그들은 2002년도 다시 배드 릴리전/에피 탑 사장 브렛과 함께 다음 앨범을 위해 스튜디오로 들어갑니다. 타이틀은 Indestructible 인디스트럭터블 로 정해지고 2003년 8월 19일 발매됩니다.
유통을 워너브라더스가 맡게 되어 홍보에 박차를 기한 탓인지 앨범은 15위를 기록하며 첫 주에 5만 천장을 팔아치웁니다. 이를 마지막으로 드러머 Brett Reed 브렛 리드가 떠나며 그 자리를 The Used 유즈드의 드러머였던 Branden Steineckert 브랜든이 채웁니다. 이 앨범은 팬들에게 너무 팝적이라며 비난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Fall Back Down 폴백 다운이라는 곡에 깔린 스토리를 짚지 않고 넘어갈 순 없죠. 이 앨범인 팀 암스트롱의 개인적인 감정을 가장 많이 담은 앨범이라고 기록될 정도로 아주 많이 힘든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중에 바로 Distillers 디스틸러스의 Brody 브로디가 있습니다. 디스틸러스의 브로디와 팀 암스트롱은 결혼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였고 이혼 후 많은 심경을 이 앨범에 담았습니다.
저는 또한 디스틸러스의 팬으로서 무조건 랜시드편을 들진 않았습니다. 남녀관계는 모르는거라... 서운하게 들리겠지만 음악을 통해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거침없이 표현하는 그가 좀 유치해 보이기도 했죠. 브로디는 호주 출신으로 18살에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펑크락커의 꿈을 키웁니다. 2003년 팀 암스트롱과 공식적으로 이혼을 했고 그 후 Queens of the Stone Age 퀸스 오브 더 스톤에이지의 Josh Homme 조쉬 홈과 결혼하여 첫 번째 딸 Camille 카밀리를 2006년에 출산합니다.
2004년 앨범 투어 이후 랜시드는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쉬는 동안 밴드 멤버들은 각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팀암스트롱은 블링크 182의 트레비스 바커와 함께 Transplants 트랜스플랜츠와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보컬/기타 라스 프레데릭슨은 그의 밴드 Lars Frederiksen and the Bastards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프리맨은 소셜디스토션 세션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합니다.
Lars Frederiksen and the Bastard - To Have And Have Not
이렇게 각자 활동과 드라마를 겪은 후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위해서 뭉칩니다. 유즈드 출신 드러머 브랜던과 함께 앨범 작업을 시작합니다. 6년 만에 돌아온 그들은 배드 릴리전의/에피 탑 사장인 브렛과 앨범 구상을 시작합니다.
너무 오래 쉬었나요? 이 앨범은 앨범 차트 11위를 기록하여 랜시드를 기다리는 팬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합니다.
앨범의 첫 번째 싱글 Last One to Die 라스트 원 투 다이가 2009년 4월 7일 공개됩니다.
두 번째 싱글 Up to No Good 업투노굳은 2009년 7월 27일 공개됩니다.
이 앨범을 내기전 2007년 12월 11일에 랜시드의 b-sides , c-sides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됩니다. 비사이드나 씨사이드라 함은 정규앨범에 들지 못한 곡들을 말합니다. 밴드나 뮤지션이 성공한 이후에 모아서 발매하기도 합니다. 13곡의 앨범을 발매한다고 딱 13곡만 쓰는 것은 아니니까요.
2011년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Blink -182 투어 서포트 밴드로 같이 공연을 하고 몸을 푼 다음에 스튜디오까지 들어갑니다. 이제 20년째가 된 관록 있는 랜시드가 되었고 40년이 된 칵 스페러와도 2012년 공연을 합니다.
2012년에는 20주년 기념 박스 셋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이 박스 셋에는 오피셜 릴리스 앨범과 컴필레이션 등 그들의 활동들을 총망라한 작업들이 담겨있습니다.
2014년 9월 30일 밴드는 뉴앨범에 있는 세곡이 담긴 영상을 릴리즈합니다.
Collision Course 컬리젼 코스
Honor is All We Know 아너 이즈 올 위 노
Evil's My Friend 이블스 마이 프렌드
Honor Is All We Know 아너 이즈 올 위 노우 (뮤직비디오)
2017년 5월 2일 랜시드는 그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9번째 앨범 소식을 알립니다. 타이틀은 Trouble Maker이며 6월 9일을 발매일로 발표합니다.
이 앨범 역시 브렛과 함께 하며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녹음 작업을 합니다. 이 앨범 커버에는 랜시드의 오리지널 로고가 들어갑니다.
2017년 5월 2일 첫 번째 싱글 Ghost of a Chance 가 공개됩니다.
이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모습에서 왠지 짠 해집니다. 유즈드 출신의 브랜든도 랜시드화됐네요 ㅎㅎ
트러블 메이커의 두 번째 싱글 Bovver Rock and Roll 이 같은 해 6월 8일 날 올라옵니다.
쉬지 않고 달리는 랜시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2019년 올해 혹은 내년에 발매예정중인 앨범을 또 작업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같은 시대를 같이 겪고 아직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는 그들은 이제 어떤 앨범을 내던 어떤 곡을 내던 평가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냥 랜시드 그 자체입니다. 어느 누가 감히 랜시드를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 날까지 레전드로 남을 것이며 그 이후로도 쭉 쟈니 캐시처럼 우리 기억에 남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총정리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총정리는 구글, 유튜브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들로 채워집니다. 포스팅이 재밌었다면 좋아요 눌러주고 가세요, 땡큐베리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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